빨강머리앤!

Lazism 2021. 4. 14. 13:36

오늘의 책 

"빨강 머리 앤''

 

요즘 날씨가 너무 좋아서

드라이브하기 정말 좋다..

 

물론 코로나 때문에 

아무 곳도 못 가지만..

 

그래서 팔도 많이 괜찮아졌고

어떤 책을 읽어볼지 탐색하던 중

최근에 미드로 방영하고 있다는

빨강머리 앤!

 

어릴 적부터 많은 이야기를 

듣기만 했을 뿐..

생각해보면 한 번도 제대로

읽어본 적이 없었다..

 

 

 

 

 

 

많이 익숙한 캐릭터와 이야기..

 

그렇게 책을 구입하고 

택배가 도착하고 

포장을 뜯고 보니...

책 두께가 두꺼워서 1차 놀람...

페이지수를 보고 2차 놀람...

 

500페이지가 넘는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었다..

 

책을 펼치고 첫 부분은

앤이 어떻게 초록지붕 집의

매슈 아저씨와 마릴라 아주머니와

어떻게 만나게 되고 

같이 살게 되는지에 대한 이야기!

 

그 후 우리가 많이 알고 있는

그 초록지붕 집에서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정말 상상력이 풍부하다 못해

넘쳐흐르는 앤

 

그런 풍부한 상상력과 긍정심으로

어렵고 힘든 날들을 

버텨가며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해버린 앤..

 

가끔 앤이 자연을 보면서 

아름다운 상상을 하는 것을 읽으면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맑아지는 느낌이었다..

 

앤은 학교를 가게 되고

친구들을 만나고 어울리면서

많은 일들이 일어난다.

 

길버트와 싸우는 이야기..

지붕에서 떨어지거나..

아픈 아이를 치료하는 일..

친구를 술에 취하게 하는 일 등등

천방지축의 앤

여러 일들이 일어날 때마다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알게 되고 고쳐가며 성장한다

 

그리고 상상 유령에 대해

일이 일어나게 되는데

그때 처음 앤은

풍부했던 자신의 상상력에 대해

처음으로 후회를 하게 된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앤은 대학 진학을 앞두고

장학금을 받게 되지만

 

매튜의 심장마비로 인한 죽음과

마릴라의 두통과 시력저하로

앤은 대학 진학을 포기하게 되고

그 소식을 들은 길버트는 

앤에게 교사 자리를 양보하게 된다.

 

그리고 길버트와의 옛일에 대해

화해와 후회를 하고

선의의 경쟁자에서 친구가 되며

첫 번째 작품은 끝이 난다.

 

책 중 이런 이야기가 있다.

 

무엇인가를 기대하는 것에 대한 즐거움..

일어나지 않는다고 해도..

기다리는 동안의 기쁨은 틀림없이 나만의 것이니..

 

 

읽는 도중 나도 모르게 

웃고 있을 때도 있었고..

상상하고 있는 것들을 읽을 때면

신기하다고 해야 할까??

아무 생각 없이 무엇인가 

맑아지는 느낌이랄까..

여러 가지 감정이 느껴졌다..

 

많이 들어본 이야기이지만

공평하게 주어지는 매시간이

절대 똑같을 수 없듯이..

매번 읽을 때마다 감정들이

다르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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